책 소개
『자아, 예술가, 엄마 SELFHOOD, ARTISTHOOD, MOTHERHOOD』는 ‘엄마’라는 익숙한 단어,
‘엄마됨’이라는 생경한 상태를 예술가들의 말들로 가로지른다.
‘어머니인 상태 - 마더후드(Motherhood)’를 주제로 시각 예술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엄마이자
예술가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에세이를 이 책에 기록했다. 다양한 정체성의 카테고리 중 ‘엄마’는 예술 또는
예술계 내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 예술가라는 주체적 삶 속에서 ‘엄마’라는 또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진
이들의 작업을 통해 마더후드, 즉 ‘엄마됨’이 어떻게 그들의 작업 과정 또는 예술적 결과물과 관계를 맺거나
혹은 거리를 두는지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네덜란드, 덴마크,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기획자, 큐레이터, 디렉터 11인의 이
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 전미래, 전유진, 추미림, 현재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한국
큐레이터 조은비, 덴마크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 헤셀홀트 & 마일방, 레아 굴디테 헤스티룬, 코펜하겐의
미술관 니콜라이 쿤스탈의 디렉터 헬렌 뉘복 베이,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되어 현재는 미국 뉴욕에서 활
동 중인 예술가 앤소피 샌달, 헝가리 출신으로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실라 클레냔스키 그리고 예술공간
팩토리2를 운영하고 기획하는 팩토리 콜렉티브의 멤버 중 한 명이자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한 김다은의
예술과 엄마된 삶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가 실려있다. 『자아, 예술가, 엄마 SELFHOOD, ARTISTHOOD,
MOTHERHOOD』는 예술과 엄마됨의 관계 속 엄마-예술가들의 사회적 위치 및 심리적 상태를 들여다보
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엄마로서 삶이 시작되면서 예술계에서 어떠한 식으로든 엄마됨을 마주할 기회가 극히 적다는 사실을 깨달
았다. 나의 상태와 예술의 틈에서 자주 외로웠다. 그래서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을 찾아 공감하고 연
대하고 싶었다. 예술계 안에서의 엄마됨은 어떤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그렇게 나
의 외로움과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 p.35 (엄마됨 / 에세이. 김다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롤 모델이라고 선뜻 말한다. 이는 우리의 이야기들이 침묵
과 억압에서 벗어나 공유되고 논의되는 것이야말로 정말 필요한 일임을 보여준다. 많은 여성 예술가들, 그
리고 아마도 남성 예술가들 또한 일과 가정 사이의 선택 앞에서 분열되어 있다. 그것은 아이를 양육하기에
더 적절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가에 대한 경제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
리가 이러한 것들에 관하여 솔직해 질 수있는 완벽한 기회이다.
- p.21 (삶과 예술을 항해하는 우리 / 인터뷰. 헤셀홀트 & 마일방)
나는 오늘도 내 아이의 언어와 어른의 언어를 혼용하며 살고 있지만, 나만을 위한 시간에는 아이와 절대적
으로 분리되어 시간을 보낸다. 엄마로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24시간 이상이지만 예술가로서 내 일을
잘 수행해야 아이를 더 깊게 사랑할 수 있기에 나만의 시간을 지키기로 했다. 오늘도 완전한 엄마로서 아
티스트로서 고군분투하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기원한다.
p.42 (마담 반얀 / 에세이. 전미래)
외부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짐과 동시에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또 출산 전에는
‘나는 이런 것을 하고 싶다. 이런 것을 표현하고 싶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내가 사회 혹은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사람들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예술이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이면 좋을까?’라는 질문을 갖게 되었다. p.63 (선택한 삶 속의 빛나는 순간들 / 인터뷰. 추미림)
엄마됨은 나의 예술 작업에 변화를 주었다. 물론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또한 엄마됨은 지금까지
도 나에게 가르침도 준다. 예술계 안에서 가려져 보이지 않던 엄마이자 예술가인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
좀 더 명확한 모습을 보게 해주었다. 엄마이자 동시에 예술가인 상태는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엄
마됨은 새로운 힘을 발현한다. 특히나 이 여정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렇다.
- p.89 (엄마가 된 나의 이야기 / 에세이. 실라 클레냔스키)
판형:150x225mm
페이지: 2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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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아, 예술가, 엄마 SELFHOOD, ARTISTHOOD, MOTHERHOOD』는 ‘엄마’라는 익숙한 단어,
‘엄마됨’이라는 생경한 상태를 예술가들의 말들로 가로지른다.
‘어머니인 상태 - 마더후드(Motherhood)’를 주제로 시각 예술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엄마이자
예술가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에세이를 이 책에 기록했다. 다양한 정체성의 카테고리 중 ‘엄마’는 예술 또는
예술계 내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 예술가라는 주체적 삶 속에서 ‘엄마’라는 또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진
이들의 작업을 통해 마더후드, 즉 ‘엄마됨’이 어떻게 그들의 작업 과정 또는 예술적 결과물과 관계를 맺거나
혹은 거리를 두는지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네덜란드, 덴마크,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기획자, 큐레이터, 디렉터 11인의 이
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 전미래, 전유진, 추미림, 현재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한국
큐레이터 조은비, 덴마크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 헤셀홀트 & 마일방, 레아 굴디테 헤스티룬, 코펜하겐의
미술관 니콜라이 쿤스탈의 디렉터 헬렌 뉘복 베이,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되어 현재는 미국 뉴욕에서 활
동 중인 예술가 앤소피 샌달, 헝가리 출신으로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실라 클레냔스키 그리고 예술공간
팩토리2를 운영하고 기획하는 팩토리 콜렉티브의 멤버 중 한 명이자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한 김다은의
예술과 엄마된 삶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가 실려있다. 『자아, 예술가, 엄마 SELFHOOD, ARTISTHOOD,
MOTHERHOOD』는 예술과 엄마됨의 관계 속 엄마-예술가들의 사회적 위치 및 심리적 상태를 들여다보
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엄마로서 삶이 시작되면서 예술계에서 어떠한 식으로든 엄마됨을 마주할 기회가 극히 적다는 사실을 깨달
았다. 나의 상태와 예술의 틈에서 자주 외로웠다. 그래서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을 찾아 공감하고 연
대하고 싶었다. 예술계 안에서의 엄마됨은 어떤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그렇게 나
의 외로움과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 p.35 (엄마됨 / 에세이. 김다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롤 모델이라고 선뜻 말한다. 이는 우리의 이야기들이 침묵
과 억압에서 벗어나 공유되고 논의되는 것이야말로 정말 필요한 일임을 보여준다. 많은 여성 예술가들, 그
리고 아마도 남성 예술가들 또한 일과 가정 사이의 선택 앞에서 분열되어 있다. 그것은 아이를 양육하기에
더 적절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가에 대한 경제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
리가 이러한 것들에 관하여 솔직해 질 수있는 완벽한 기회이다.
- p.21 (삶과 예술을 항해하는 우리 / 인터뷰. 헤셀홀트 & 마일방)
나는 오늘도 내 아이의 언어와 어른의 언어를 혼용하며 살고 있지만, 나만을 위한 시간에는 아이와 절대적
으로 분리되어 시간을 보낸다. 엄마로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24시간 이상이지만 예술가로서 내 일을
잘 수행해야 아이를 더 깊게 사랑할 수 있기에 나만의 시간을 지키기로 했다. 오늘도 완전한 엄마로서 아
티스트로서 고군분투하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기원한다.
p.42 (마담 반얀 / 에세이. 전미래)
외부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짐과 동시에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또 출산 전에는
‘나는 이런 것을 하고 싶다. 이런 것을 표현하고 싶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내가 사회 혹은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사람들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예술이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이면 좋을까?’라는 질문을 갖게 되었다. p.63 (선택한 삶 속의 빛나는 순간들 / 인터뷰. 추미림)
엄마됨은 나의 예술 작업에 변화를 주었다. 물론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또한 엄마됨은 지금까지
도 나에게 가르침도 준다. 예술계 안에서 가려져 보이지 않던 엄마이자 예술가인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
좀 더 명확한 모습을 보게 해주었다. 엄마이자 동시에 예술가인 상태는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엄
마됨은 새로운 힘을 발현한다. 특히나 이 여정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렇다.
- p.89 (엄마가 된 나의 이야기 / 에세이. 실라 클레냔스키)
판형:150x2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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