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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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 삶이라는 여정의 끝을 죽음이라 할 수 있을까. 작가는 산문집 곳곳에서 태어남의 찰나를, 그와 동시에 이별과 상실의 순간을 목도한다. 위로와 애도의 방식은 다양하다. 안윤 작가는 가만한 손길을 뻗어 살갗에 닿는 온기로 다가와 가장 큰 힘이 되어준다. 다가가 닿기. 그렇다. 안윤의 문장은 고여있지 않다. 어쩌면 이해란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줄기와 닮은 건 아닐까. 자연스럽게, 요란하지 않은 움직임으로, 스미는 온도로. 안윤의 방식으로. 산문집 《제목 없는 나날》은 삶의 장면들을 보여준다. 작가가 매일 궁리하고 꾸리는 책상 앞, 스위치를 켰다 끄는 생활의 공간, 자그마한 방에서 써 내려간 문장들은 은은한 조명이 되어 이곳을 비춘다. 이 밤은, 우리의 사랑은, 주고받은 대화는, 여행과 일상은, 그해 여름은 모두 길었다. 긴긴밤을 지나고 있다면, 어제와 오늘에 제목을 붙이지 못했다면 안윤의 산문집을 펼칠 때다. 온갖 것들을 애호하며 나아가는 우아한 걸음으로, 제목 없는 날들의 기록이 만든 충만함으로 사랑을 속삭인다. 《제목 없는 나날》에서 우리가 마주칠 시간이다. |
작가 / 출판사 소개 |
안윤 | |
글을 쓴다. 소설집 《방어가 제철》 《모린》, 장편소설 《남겨진 이름들》, 산문집 《물의 기록》을 출간했다. | |
판형 | 120 mm X 170 mm |
페이지 | 204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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