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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근대건축 - 박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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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
책 소개

서울을 구성하는 건축은 크게 두 부류다. 끊임없이 부수고 새로 짓는 콘크리트 건축물, 그리고 귀하게 보존되고 복원하는 전통 건축(주로 조선시대). 이 책은 그 공백의 시공간을 그 어떤 역사보다 생생히 기록한 건축물들의 이야기다.

디자이너 박고은은 20세기 중반 영화 속 낯선 건축물들의 현재 위치를 눈에 익은 지형지물에 근거해 추정해 보곤 했다. 그 일은 마치 지도 위에서 조각난 퍼즐들을 맞춰 보는 놀이 같았다. 아파트와 고층 빌딩처럼 현대적인 건축물과 귀하게 보존/복원되고 있는 전통 건축물. 그들 사이에 존재했던 많은 근대건축은 영화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과연 이 도시의 시간을 얼마나 기억하게 될까? 이 책은 도시에서 사라진 근대라는 시간층을 건축물을 매개로 채워 보고자 한다. “한 시대를 상징했던 건축물은 그 시대가 끝난 뒤에도 살아남아 자기의 삶을 살아간다.”(김현경, 「세운상가의 미래」 중에서)고 했다. 한 시대를 상징했던 건축물은 물리적으로 이미 사라진 뒤에도, 살아남아 이야기를 전한다.


작가 / 출판사 소개

박고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도시와 관련된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다. 현재는 디자인 스튜디오 머큐리얼을 운영하며, 대학에서 타이포그래피와 웹 디자인을 가르친다.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에서의 석사 졸업 프로젝트를 정리해 출판한 『사라진 근대건축(2022)』을 계기로 복잡한 정보 데이터의 시각화에 관심을 둔 디자인 연구를 계속 확장해 가고 있다. 《ACC 컨텍스트: 걷기, 헤매기》(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3), 《타이포잔치 2023: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문화역서울284, 2023), 《부산현대미술관 정체성과 디자인》(부산현대미술관, 부산, 2023), 《최근 그래픽 디자인 열기 ORGD 2022: 디자이너 X의 설득》(wrm space, 2022), 공공디자인페스티벌 주제전 《길몸삶터》 (문화역서울284, 2022), 《DEMO Festival》(네덜란드 주요 도시, 2022) 등 국내외 전시에 참여했다.

판형
138 mm X 210 mm
페이지
3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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