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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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 책을 쓰고, 책을 쓰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 일기를 쓰는 작가가 남의 일기까지 읽으며 쓴 일기 이 책은 ‘애서가들이 사랑하는 작가’ 금정연의 첫 일기집이다. 2021년 겨울부터 2023년 가을까지 약 2년간의 일기를 모아 계절별로 실었다.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일기에 과거 다른 작가들의 일기를 현재적으로 포개어 일종의 ‘평행 세계’를 펼쳐 놓는다는 점이다. 몇 년 전부터 서평보다 일기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진 ‘서평가’(?) 금정연의 일기에는 역시 그답게 엄청난 독서 이력이 배어 있다. 거의 매일 글 마감을 하고, 유치원에 갓 입학한 딸을 비롯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글 동료들과 만나 마음을 나누는 저자의 일상은 마르그리트 뒤라스·요나스 메카스·최승자·비톨트 곰브로비치·프란츠 카프카·실비아 플라스·버지니아 울프·수전 손택·황정은·알베르 카뮈·너새니얼 호손·조지 오웰·롤랑 바르트·미셸 투르니에·찰스 부카우스키·발터 벤야민·오한기·정지돈·유미리·조르주 페렉·아니 에르노·김환기·김지승 등 시대를 풍미한 전 세계 작가들의 일상과 만나 공존한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더없이 진지하며, 웃기면서도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나는 금정연과 작가들의 일기 모음은, 책을 사랑하고 ‘뭐라도 쓰는 삶’을 꿈꾸는 오늘날의 수많은 독자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작가 / 출판사 소개 |
금정연 | |
서평을 쓰지 않는 서평가. 그전에는 온라인 서점 인문 분야 MD로 일했다. 회사에 다닐 때는 출근하기 싫어서 아침마다 울었고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한 뒤로는 원고를 쓰기 싫어서 밤새도록 울었다. 마감과 마감 사이, 글감을 떠올리는 고통스러운 시간과 허겁지겁 초침에 쫓기며 밤새 자판을 두드리는 시간을 단순 왕복하며 살던 중 일상을 이루는 최소한의 리듬, 반복되고 예측 가능한 하루의 회복을 꾀하며 일상기술 연구소의 고문연구원으로 합류했다. | |
판형 | 128 mm X 190 mm |
페이지 | 276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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