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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프〕 8호 : 박상영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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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책 소개

 〔글리프〕는 한 작가의 시선이 닿았을 모든 것을 모아 엮어 비평 대신 덕질로, 한국문학을 새롭게 향유하고자 하는 시리즈입니다. 〔글리프〕가 모은 여덟 번째 작가는, 우리 시대의 사랑과 이별을 핍진하게 그려내어 동시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상영 작가입니다.

박상영 작가는 2016년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등단한 이후 큰 주목과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단편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대도시의 사랑법》, 《믿음에 대하여》, 그리고 장편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를 발표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조명받지 못하는 마이너리티들의 이야기를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서사로 풀어내고, 현실에 만연한 혐오를 유머러스한 태도로 정면돌파 하는 그의 뜨거운 이야기들은 평단과 독자 모두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박상영의 작품 세계를 〔글리프〕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먼저 박상영 작품에 늘 따라붙는 퀴어 문학이라는 키워드가 가져온 오독과 낙인에 대해 이야기 하고, 박상영의 등장 후로 달라진 한국문학 속 퀴어의 재현 방식에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그의 소설에 생생하게 그려진 현실 배경의 디테일을 살펴보고, 당사자성을 가진 이들의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았습니다. 더불어 10대, 20대, 30대로 나아가는 박상영의 작품 속 화자들을 독자의 시선으로 따라가며 그가 어떤 마음과 태도로 글을 쓰는지 추적해보았습니다. 〔글리프〕와 함께 박상영 작가와 작품 세계에 더욱 깊이 빠져보세요.


판형
125 mm X 210 mm
페이지
254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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