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ies vol.2 - 윤재안
15,800원

“나름 성공적이었던 1집 활동 이후… 반년간 쉼 없이 달려온 밴드 ‘포피스’는 다만 며칠이라도 숨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좌충우돌 신예밴드의 타이틀곡 경쟁을 다룬 poppies vol.1을 소개하고서 1년 반이 지났습니다. 가공할 속도로 달리던 poppies 세계에서는 반년이 흘렀죠. 성공적이며 정신 없던 정규 앨범 활동이 끝난 후 포피스는 섬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물론 비행 출발시각에 맞추는 것부터도 포피스에게는 큰 챌린지입니다. 막 작은 공연을 마치고 오는 길이거든요.

 

“포피스! 드디어 영접하다니. 아까도 운전하면서 계속 들었어요.” 

 

2020년 연말, poppies vol.1은 감염병 시기의 답답한 마음을 자유로운 잼과 팀 특유의 활달한 분위기로 한결 열어주었습니다. poppies vol.2에서는 아예 비행과 로컬바이브 물씬 나는 여행지 분위기까지 전해집니다. 만화가 윤재안은 로케이션 조사차 다른 계절에 제주를 두 번 방문하면서, 숙소나 해안도로, 맥줏집 등의 분위기를 포착해주었습니다.

“지원이 형은 포피스를 결성한 사람이야. 리더라고, 리더.” 

“다행히도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만약 포피스가 잘 풀리지 않았다면 전 어떻게 됐을까요?” 


1권에서도 포피스의 리더인 지원은 속마음을 슬쩍 내비친 전적이 있는데요. 유일하게 다른 밴드 소속이었고, 그 밴드 역시 짧지만 흥망성쇠를 경험했던 지원으로서는 불안한 마음과 그리운 마음, 풀어지는 마음 등 여러 가지 마음의 산란이 있었습니다. 이번 휴가로 제 고향땅을 밟은 지원 마음의 행로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신예밴드의 좌충우돌 활달한 데뷔를 다룬 1권이 포피스 멤버들을 가볍게 소개하는 홈비디오였다면 2권은 본격적인 밴드의 서사를 다룬 작품입니다. 비행기에 오르기 전 탑승구를 건너는 기분으로, 한껏 긴장했다가 안심하고, 비행기로 오르는 짧은 복도를 걸으며 다시금 엷게 쌓이는 기분 좋은 긴장을 전해줄 poppies의 무대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면수: 56쪽

판형: 188 x 257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