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DREAM - 백수민
69,000원

저는 항상 꿈을 꿉니다. 그리고 항상 그 꿈이 누군가는 몽상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 말보다는 창밖을 보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쉬는 시간 친구들과 시끄럽게 떠드는 것보다 조용히 책상에 엎드려 내 세상을 상상하는 일이 더 즐거웠습니다. 지하철보다 창밖이 보이는 버스가 좋습니다. 버스보다는 산책이 더 좋고요. 혼자 조용히 술 마시며 글을 쓰는 지금도 온전히 저라는 사람의 옷을 입고 있는 시간입니다. 시끄럽고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로부터의 도피로 시작된 작은 몽상들이 어느새 구체적인 상상이 되어 큰 꿈이 되었고 그 꿈이 하나 둘 제 현실을 차근차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입니다. 더일마와 최연서 사진작가님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곳곳을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창 밖을 보면서 혹은 혼자 술을 마시면서 제가 상상으로만 떠났던 곳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 경험을 공유합니다. 몽상도 현실이 될 수 있더라고요.


판형: 190x190

페이지 22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