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인서점 회원은 구매시 포인트 6% 적립해드립니다.

📢 아인서점 회원은 구매시 포인트 6% 적립해드립니다.

이야기는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 정해지
23,000원
책 소개

이 책은 수첩, 일기장, 이면지 등 여러 곳에 오랜 시간 걸쳐 기록한 아주 사적인 글을 재료로 하여 기억과 경험을 형태화하려는 시도이다. 이를테면 일종의 그림일기인 셈이다.

재료가 되는 글은 의미를 갖는 가장 작은 단위인 단어로 압축되고, 압축된 단어는 다시 사물로 치환된다. 여기서의 사물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쓰이기보다는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에 기반해 은유적으로 기능한다.

시작점이 된 글과 최종적으로 형태화된 이미지는 같은 맥락을 공유하고 있지만 문장에서 단어로, 단어에서 사물로 재구성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맥락이 탈락한다. 그렇기에 이미지를 읽고 해석하는 행위는 보는 이의 경험에 따라 달라지며 압축된 단어만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의 언어(글)가 다른 하나(이미지)를 보조하거나 설명하는 기능이 아닌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방향을 가진다.


저자소개
정해지
정해지는 기호로서의 은유적인 시각 언어를 만들고 탐구한다. 어렸을 때부터 습관처럼 해 온 그리기와 쓰기, 기록하는 행위가 업이 되어 '일종의 습관'이라는 이름을 짓고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판형
210mm X 300mm 코일링 제본
페이지
84p


구매평
Q&A
상품이 없습니다.
연관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