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던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독일 쾰른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가르치는 독일 친구와 함께했던 아트 프로젝트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트 프로젝트 북이지만 작업을 담은 포트폴리오가 아닌 불안한 시국 속 마흔을 앞두고 흔들렸던 제 자신이 친구와 함께한 맛있는 음식들, 다정한 마음들, 소박한 취향이 담긴 공간에서 일상을 나누며 치유 받을 수 있었던 날들에 대한 기록들을 담았습니다. 

작은 보폭일지라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그날의 이야기들이 당신에게도 편안하고 따뜻하게 전해질 수 있길 바래봅니다. 

저자소개

새하

지극히 평범하던 제 인생 중 저의 30대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유럽, 그 중 전혀 관심 밖이였던 독일에서 얼떨결에 10년을 살았습니다. 

점점 멀어져가는 그날의 모든 시간들이 그립고 아쉽습니다. 

털 뭉치처럼 뭉쳐있는 그 곳에서의 소중한 기억들을 한 가닥씩 풀어가 보고자 합니다. 

판형 | 147*207mm

페이지 | 86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