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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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소설 시리즈 ‘사각사각’ 세 번째 이야기 아름다움과 슬픔이 공존하는 네 편의 가을 소설 『빛이 스미는 사이』 봄에 싹을 틔우고 여름을 지나며 살찌운 열매가 결실을 봅니다. 오동통. 가을은 이런 부사가 절로 떠오르는 계절이지요. 찰나와 같이 짧기만 한 가을을 붙잡아둘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드는 사방을 눈으로 좇으면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사물과 풍경. 보이는 것에서 들리고 만져지는 것으로, 선명한 느낌으로 번집니다. 가만한 바닥으로 내려앉는 볕뉘 옆에 자리 잡고 누워봅니다. 나른한 열기를 느끼던 초여름도, 붉게 타오르던 한여름도 모두 지나 포근하게 감싸안는 바람을 마주합니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것도 아닌. 적당한 바람. 미묘한 변화를 감각할 수 있을 만큼 매일 조금씩 자라나는 중일까요. 욕심을 내도 된다면 딱 그만큼의 시간을 챙겨두고 싶습니다. 가을은 빈 공간이 많아서 사이사이에 벌어지고 나아가고 변화하는 일들이 넉넉합니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떠오르는 시절을 추억하기에도 맞춤한 때이지요. 지금, 분명한 계절의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빛이 스미듯, 온갖 것들이 스미는 계절, 가을.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촘촘히 스미는 중일 텝니다. 이 가을, 네 명의 작가가 펼쳐낸 소설은 들판 가득 무르익은 결실처럼 빛을 발합니다. 저마다의 방향으로 확장되어 돌아온 가을 이야기 『빛이 스미는 사이』입니다. |
판형 | 114 mm X 182 mm |
페이지 | 144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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