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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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소설 시리즈 ‘사각사각’ 두 번째 이야기 크고 작은 물결이 일렁이는 네 편의 여름 소설 『파랑을 가로질러』 여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천변을 산책하는 오후, 일렁이는 물결과 수면에 비친 여름빛. 혹은 지긋지긋한 장마.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 한낮의 비 오듯 쏟아지는 땀. 이어지는 잠잠한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 캔과 여름의 과일들. 수록된 네 편의 소설에는 생생한 여름의 풍경들이 있습니다. 그 속에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다양한 관계가 들어있고요. 가족이나 연인, 동네 주민과 직장동료. 카페 주인과 손님.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수없이 많은 관계가 얽히고설킨 채로 우리는 살아갑니다. 당신은 어떤 관계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는 사람인가요. 당신 주변의 관계를 떠올리면 여름의 무슨 장면이 떠오르나요. 강렬한 햇볕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차게 식는 나날. 그런 날씨와 감정들. 올여름을 관통하며 우리를 스치는 문장. 저마다의 파랑. 네 편의 소설에 덧붙여진 네 편의 에세이가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 파랑을 가로질러 당도(當到)한 곳에서 이는 파랑을 마주할 시간입니다. 파랑을 가로질러 온 작가들의 목소리가 시원한 바람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
판형 | 114 mm X 182 mm |
페이지 | 152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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