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다가오는 OTT 시대를 맞아, 글을 힘을 믿으며 비평의 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만든 OTT 전문 비평지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OTT의 미래를 예측하며 이런저런 말들을 해왔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모두 한 명의 관객이 될 뿐입니다. [비옽] 역시 한 명의 관객 으로서 여러분들이 만들어나가는 세계를 성실히 관찰하고 이야기를 하며, 그저 글을 써나가겠습니다.

-

[비옽] 창간호는 2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다. 한편의 시리즈를 여러 방향에서 톺아보며 다수의 필자가 다면적 분석을 하는 1부 와, 다종다양한 OTT작품들 사이에서 아직까지 비평의 손길이 닿지 못했거나, 혹은 더 말할 필요가 있는 작품을 다루는 2부다.

1부 ‘왕국의  주변을 돌며: 킹덤’에서 다룰 작품은 <킹덤>시즌 1 과 2, 그리고 프리퀄이자 특별편인 <킹덤: 아신전>이다. 어쩌면 OTT가 영화에 가한 변화를 가장 극단적이고 분열적으로 내재한 작품이 바로 <킹덤>이기에, 우리가 이 작품을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불가피한지도 모르겠다.

2부 ‘모니터  앞 파수꾼들’은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 아니라 그들 각자의 OTT로 변모하는 순간에 있는 6개의 작품에 대한 6편의 글을 싣는다.    

판형 : 150*223

쪽수 : 1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