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위로하지 않고 다만 함께 있기 위한 글, 자주 사람에 기대어 웃고 무너지며 친애하고 침해하는 사랑들을 바라보며 쓴 글들을 선보인 김소원 작가의 세 번째 단상집입니다. 무수히 많은 관계와 감정 속에서 작가는 언제나처럼 조심스럽게 타인과 스스로를 지켜내며 친절함 보다는 특유의 다정함으로 글을 썼습니다. 언젠가는 세상엔 이런 삶의 형태도 있어, 라고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선명하고 투명한 생각을 글로 옮깁니다.
판형 : 130 x 197 mm
페이지 : 1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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