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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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이미 지나온 시간에 대답하는 에세이 어디까지 솔직해야 듣는 사람도 계속 웃고 있을까, 어디까지 솔직하게 써도 될까, 망설여본 적이 있나요? 이제는 스스로에 대해 솔직해지고 싶어서, 매주 한편, 책방에서 여는 글방에서 3년간 글을 썼습니다. 이 책은 서른 너머 안화용에 대해 적당히 솔직하지만은 않은 글을 모은 것입니다. “아버지는 뭐 하시고? 어머니는 교사신가?” 20대의 저는 이렇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평범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게 꼭 제가 못난 탓 같았죠. 애써 괜찮은 척하다가 곧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얼어버렸기에 참 놀리기 쉬운 사람이었습니다. 30대가 되어 나간 에세이 쓰기 모임에서 그제야 스스로를 제대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해지는 게 어려웠다. 어디까지 솔직해져야 듣는 이도 계속 웃고 있을까. 짐작이 안 갔다. 솔직하고 싶은데 솔직할 수 없음이 답답했다. 답답함과 자존심을 저울질하며 적당히 솔직한 대답을 고민하는 날이 늘어갔다. ” "쓸까 말까 망설여지는 기억을 만났을 때는 스케치하듯 일단 써봤다. 쓰고 나니 별것 아니었다. 쓴 부분이 마음에 안 들면 백스페이스키로 지우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다." "우울, 불안이라는 것 잠시 왔다 또 가겠지. 괜찮아진다, 괜찮아져. 스스로를 채근하지 말자. 내가 우울하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자, 사라지지만 말자. 죽을 상을 하고 있더라도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시야 안에서 머무르자. 그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의 거리 안에 있자. 중얼중얼 되뇌어보는 것이다." 저의 첫 단독 에세이 『적당히 솔직해진다는 것』은 이미 지나온 시간에 대한 솔직한 대답입니다. 여러분도 차마 대답하지 못하고 지나온 시간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이 책이 독자님들께 실마리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저자소개 |
안화용 |
89년 겨울 강원도에서 팔삭둥이로 태어났다. 서랍 속에 진심을 숨기다 학교 선생님이 되어버렸다. 조용히 유명해져서 고양이랑 집에서 놀고 싶다. | |
판형 | 108mm X 182mm |
페이지 | 200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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