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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외 - 몰리에르
18,600원


몰리에르가 그리는 사랑은 질투와 함께 짝을 이루고, 슬픔은 영혼마저 피 흘리게 만든다. 이들 감정을 말끔히 잊는 일이란 불가능하다. 이 같은 상황을 맞닥뜨리고는 괴로워하는 인물들에게 우리가 몰입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감정은 늘 인간을 압도한다는 것. 어쩌면 몰리에르의 일침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때로는 감정을 향한 공부와 궁리가 필요하다. 왜 사랑은 희열과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지, 슬픔이 추동하는 복수가 그토록 비정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무엇인지 살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매번 엄숙할 것까지는 없다. 몰리에르가 직접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깨달음은 한껏 과장된 말과 행동들 사이사이에서도 얻어지기도 한다. 장난과 속임수가 들끓는 만큼이나, 삶의 이치 역시 넘실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몰리에르는 가벼움과 무거움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새로운 공부와 궁리의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목차


「사랑과 전쟁」
― 발행인 가브리엘 퀴네가 우를리에 판사에게 바치는 헌사
「스가나렐 또는 상상으로 아내를 빼앗긴 남편」
― 뇌빌넨이 몰리에르에게 바치는 헌사

작품해설
추천사
제작후기
미주
작가연표


  • 페이지: 338쪽

  • 115*17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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