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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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엠디랩프레스
장르 문학
정가 12,000
〔글리프〕는 한 작가의 작품, 연재글, 참여 인터뷰, 그리고 미발간 작품까지 모아 빠짐없이 읽고 정리해 아카이빙하면서, 작가의 시선이 닿았을 모든 것을 모아 엮습니다. 작가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글리프〕를 시작으로 ‘읽어 볼까?’ 하는 호기심을 일으키고, 이미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깨알 같은 공감과 즐거움을 줄 내용을 담았습니다.
4호의 주인공은 강화길 소설가입니다. 여러 번 읽을수록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강화길 작가의 작품 세계를 〔글리프〕만의 방식으로 곱씹어 보았습니다. 강화길 소설을 수식하는 ‘영페미’ ‘데이트폭력’ 등의 한계를 점검하고, 강화길의 소설이 가지는 ‘고딕스릴러’적인 성격을 살펴보고, 강화길 소설 전반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소재를 그러모았으며, 소설에 등장하는 가족 관계 및 가정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아카이빙한 강화길 소설가의 세계를 새롭게 읽어보세요.
출판사 디자인이음
장르 매거진
정가 15,000
<베어>는 행복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휴먼매거진입니다. 각 호마다 주제를 정하고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은 가능할까요? 막연히 상상했던 낭만적인 일의 세계를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베어>는 생생한 현장의 에피소드와 인터뷰이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베어>는 이번 18호에서 바리스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바 안에 서서 커피를 내리는 모습 뒤에 숨겨진 직업적 측면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외출과 일상이 갑갑해진 지금, 우리의 마음을 잠시나마 환기시켜주는 바리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층 커피와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출판사 이콘
장르 경영
정가 15,000
<슈퍼 마리오>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등 전설적인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게임 업계의 판도를 바꾼 인물, 이와타 사토루. 이 책은 닌텐도의 전 CEO이자 ‘영원한 게이머’인 이와타 사토루의 게임과 경영에 대한 발언을 묶었다. 고등학생 때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HAL연구소에 입사 제의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이후 위기의 닌텐도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타 사토루는 직원과의 면담을 중시하는 인간적인 경영인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기를 고안해낸 창의적인 프로그래머로서 많은 게임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투병 중에도 자신을 닮은 인형에 목소리 연기를 실은 동영상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향해 아낌없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2015년 7월, 향년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와타씨를 향한 그리움은 더욱 크다. 회사를 위한 일에는 앞장서면서도 정작 자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은 원치 않았던 이와타씨. 다사다난했던 그의 생애를 되짚어보면서 닌텐도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알아보자.
저자 위현아, 최대산
장르 사진
정가 8,000
특별한 이유 없이 지치고 힘든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어떤 거창한 방법보다 달콤한 사탕이나 피식 웃음이 나는 농담, 귀여운 동물 사진 같은 것들이 기분을 한결 나아지게 합니다. 이 책은 귀여운 다람쥐 사진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한국 다람쥐가 유럽에 수출된 이야기, 다람쥐와 도토리의 상관관계 등 다람쥐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도 16가지 수록되어 있어요. 자신에게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람쥐의 귀여움을 선물해보세요. 그리고 우울할 때마다 이 책을 꺼내보세요.
저자 김림
장르 에세이
정가12,000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돈을 벌고도 기쁘지 않아 2년 만에 덜컥 회사를 나왔고, 독서 모임을 여는 와인바를 차렸고, 틈틈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을 땐 절대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글로 쓸 만큼, 저는 딱 그만큼 더 나아왔습니다. 넓은 곳에 저를 조금씩 꺼내어두는 연습을 하며 기록한 것들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우울증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꼭 대놓고 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꺼내어두기만 해도 조금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누군가 광장에 외출할 마음이 든다면, 저는 조금 더 가벼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 쭈르
장르 만화
정가 10,000
직장을 다닌지 어언 19년이 흘렀어요. 그것도 한 직장에서요.
근데 일이라는 것이 직장이라는 것이 쉽게 적응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입사 초반부터 지금까지 힘들고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니까요.
아마 퇴사를 해야 이 고민도 끝나지 않을까 싶긴해요. (아니면 또 다른 고민의 시작이 될까요?)
'퇴사 그냥하면 되지'라 말할수도 있지만 먹고사는 문제가 걸려있어 저에게는 용기를 내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그러니 괴로워하면서도 지금까지 다니고 있겠지요.
퇴사하고 싶어요. 단, 먹고사는 최소한의 문제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준비된 퇴사를 한다는 조건이 붙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어요.
스마트스토어도 오픈했고 배달 알바도 해보고, 금과 은에 재테크도 해보고 코인도 해보구요.
그리고 창작활동과 공감을 나누고 싶어 나만의 직장툰(퇴사툰,일상툰 포함 )도 그리고 책 출판도 해보구요.
퇴사하고픈데 용기가 없어 망설이거나 괴로워하는 분들은
이것저것 도전해보면서 준비된 퇴사로 용기를 얻어 괴로움에서 탈출했으면해요.
저자_백수지
출판사_러브앤프리
장르_에세이
정가_10,000
저자_이준범
출판사_스토리지프레스
장르_사진, 엽서북
정가_15,000
당신의 여름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렇게 여름을 기다린다>는 작가가 2010년부터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로 담아온 여름의 이야기입니다.
빛바랜 수영장과 파도 위로 지는 노을을 통해, 여러분의 여름과 그 계절 속 행복했던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6월 추천도서
출판사_웜그레이앤블루 / 정가_13,000원 / 장르_에세이
"당신에게도 특별한 정거장이 있나요?"
어느 정거장은 지날 때마다 특별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어떤 정거장은 지나치기만 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또 어느 정거장은 매일 내리고, 어떤 정거장은 이제 더는 내릴 일이 없습니다.
스무 명의 독립출판 제작자 또는 글쓰기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지하철 정거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책을 펼쳐 든 당신에게도 특별한 정거장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평범하고 익숙한 노선도를 펼쳐 보며,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
강민경, 김봉철, 김종완, 김해서, 김현경,
다마스, 마음이 여름, 박경섭, 박지용, 서댐,
손현녕, 송재은, 수빈, 오수영, 오종길,
윤동규, 이도형, 이학준, 태재,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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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 a Album
최근 제2의나라를 하면서 책방 음악으로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많이 틀었다. 그중에 가장 좋았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는 한국에서도 작업을 많이 한 거장 히사이시 조 가 참여한 앨범이다. 지브리 애니의 음악 대부분이 히사이시 조가 참여했는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경우는 소장하고 있는 앨범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달에 가장 많이 들었다. 같은 곡이 다른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는 곡들이 많아서 지루할 수도 있는데 멜로디가 아름다워서 계속 듣게 되는 매력이 있다. 여름에 책방에서 조용히 틀기도 좋았던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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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 Bookstore News
⭐️6월 마지막주 금요일 25일에는 심야책방이 있습니다 <2분 30초안에 음료가 나가지 않으면 생기는 일>의 저자 이성혁 작가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 18일부터 모집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ERO NEWS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책방에서 생활하던 까만고양이 히로는 책방지기의 이사와 함께 집으로 갔습니다.😀 대담했던 히로의 성격은 쫄보로 변해 낯선 이들의 방문과 초인종 소리만 나면 기겁을 하며 침대 밑으로 숨어요. 책방에선 어떻게 있었는지… (사람만 오면 마중 나가서 만져달라고 함)
저는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그런지 울음도 많이 없어지고, 보채는 것도 많이 줄었어요. 저도 히로랑 오래 있어서 요즘 너무 행복합니당🤩
Epilogue
2021년에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다. 6월에 책방 첫 행사는 5일에 서촌 베어카페에서 열렸던 ‘책방의 사물들’에 참가였다. 책을 팔지 않았던 플리마켓이라 처음에는 뭔가 어색했지만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간만에 재밌었다. 들고 갔던 물건들도 거의 팔렸는데 내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가니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
키보드에 커피를 엎질러서 쓰고 있던 키보드가 만신창이가 되었다. 며칠 더 쓰다가 도저히 못쓰겠어 큰맘 먹고 키보드를 하나 샀다. 타자 소리가 조금 크긴 한데 소리가 좋아서 더 팍팍 눌러서 쓴다.
아 저번 주에는 책방에 엄청 귀여운 강아지가 놀러 왔다. 7월에 책방에서 행사를 함께할 홍갈작가님이 잠깐 강아지를 데리고 놀러 왔는데 강아지가 어찌나 귀엽던지.. 매일매일 놀러 왔으면 좋겠다 ㅠ 책방에 고양이가 10개월 정도 있다가 없으니 아직 뭔가 허전하다. 그래서 가끔 책방에 강아지가 오면 우리 히로가 책방에서 뛰어놀던 때가 생각난다.
저번주 부터 날씨가 무척 더워지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 그런가 손님도 많이 줄었다. 책을 팔아야 하는데.. 많이 팔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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