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ee 2
15,000원

<We See> 소개

<We See>에서는 매호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질문과 연결되는 드라마, 팟캐스트, 영화, 책 등 다양한 콘텐츠도 소개합니다. 우리의 삶과 맞닿아있는, 또 고민하고 있는 질문에 대해 함께 답하며 콘텐츠를 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We See> 2호 주제

 매거진 <We See> 2호 주제는 “당신의 인생에도 레퍼런스가 있나요?” 입니다.

 학교를 다니고, 또 사회생활을 하고, 여러 삶의 주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지 않나요? 롤모델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닮고 싶은 사람은 한 명쯤 있을 겁니다.

 어린 시절 우리는 교과서에서 많은 위인들을 보고 배웠습니다. 이순신, 세종대왕, 신사임당, 에디슨, 율곡 이이, 퇴계 이황, 유관순 등등… 이들은 너무 멀고, 이상적입니다. 지금 2021년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참고하기에는 벅차고 막연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레퍼런스는 ‘참조점’입니다. 책으로 비유한다면 교과서가 아닌 참고서인 셈이죠. 예를 들어 <We See> 창간호를 준비하면서도 레퍼런스가 된 매거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매거진 전체가 아니더라도, 일부 디자인이나 형식, 혹은 말하는 방식에 있어 많은 부분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We see> 2호를 만들어내는 지금은 창간호를 만들어냈던 경험과 창간호 자체가 레퍼런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꼭 한 사람 혹은 하나의 캐릭터 전체가 아니더라도 그의 삶의 일부분, 태도의 일부, 캐릭터의 일부를 닮고 싶어질 때가 있죠. 이혜승 편집장은 빨간머리앤, 캔디가 어린시절 레퍼런스였습니다. 그와 똑같은 삶을 살고 싶었다기보다는, 그들처럼 주변을 환하게 해주는 낙천적인 태도를 닮고 싶었죠. 구보라 편집장은 작가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일부분들을 닮고 싶었다고 합니다.

 레퍼런스를 생각한다는 건 곧 나를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나의 과거와 나의 미래가 모두 결국 나의 레퍼런스와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며 2호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 매거진 2호를 통해 우리의 레퍼런스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We See> 2호를 읽으며 당신의 레퍼런스는 누구였는지 또는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판형 152x225mm

페이지 1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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