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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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멜라
장르 소설
정가 10,000
소설 <옥상정원>은 올해 2021년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김멜라 작가의 단편소설 중에서 문장웹진에 발표되었던 두편 <[어둠뒤에>와 <옥상토끼>가 한글과 영문번역으로 새로이 나온 단행본으로 삽화와 영상작업이 더해져 재완성된 책입니다.
책 속의 QR코드를 통해 영상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자 이나피스퀘어
장르 요리 에세이, 일러스트, 사진
정가 15,000
출판사 디자인이음
이나피스퀘어의 감각적인 그림과 사진이 담긴 요리 에세이. 아스파라거스 슈림프 파스타, 연어 오픈 샌드위치, 로즈마리 스테이크 등 28개의 레시피가 간결한 양장본 안에 담겨있다.
퇴근 후에 간소하지만 정성을 담은 요리를 만들어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 사진을 찍는다. 필요한 재료들과 레시피를 적고 완성된 음식을 그림으로 남긴다. 느슨하고 자유로운 선이 돋보이는 드로잉은 어딘가 다정하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만듭니다.” 이나피스퀘어는 단 몇 명이 되더라도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사람이 있다면 더 즐거운 생각을 한다. 그들의 자유롭고 멋스러운 요리와 드로잉은 우리의 디너테이블을 근사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저자 이나피스퀘어
장르 요리 에세이, 일러스트, 사진
정가 15,000
출판사 디자인이음
이나피스퀘어의 감각적인 그림과 사진이 담긴 요리 에세이 <a plate> 두 번째 책.
퇴근 후에 간소하지만 정성을 담은 요리를 만들어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 사진을 찍는다. 필요한 재료들과 레시피를 적고 완성된 음식을 그림으로 남긴다. 느슨하고 자유로운 선이 돋보이는 드로잉은 어딘가 다정하다. <a plate> 02 에는 오니기리, 그린빈 파스타, 프렌치 토스트 등 24 개의 레시피와 요리팁이 담겨있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만듭니다.” 이나피스퀘어는 단 몇 명이 되더라도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사람이 있다면 더 즐거운 생각을 한다. 그들의 자유롭고 멋스러운 요리와 드로잉은 우리의 테이블을 근사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저자 슝슝
장르 에세이
정가 12,500
타로 카드와 함께 떠나는 특별한 글쓰기 여행
'괜찮아. 괜찮아.' 괜찮지 않아 자꾸만 적습니다. '나는 네 편이야.', '너를 포기하지 않아.', '너를 응원해.' 끊임없이 치켜드는 의심과 두려움에 쓰고 또 씁니다. '미안해.', '잘못했어.', '용서해주길.' 오늘도 내가 제일 못살게 군 나에게 미안한 하루. 조심스럽게 혹은 와락 그리고 꼬옥, 나를 안아주기 위해 글을 씁니다.
저자 조재윤, 이세찬, 이정환, 이주리, 최윤희, 신모과, 최옥숙, 박은정
장르 문학
정가13,000
‘전주책방문학상’은 서점 카프카에 모여 수다를 떨다가 외부 지원 없이 재미있는 일 좀 벌여봅시다, 라고 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된 문학상은 총 375명의 작품을 응모를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호응을 이끌지 못한 작품이 어떤 이에겐 빛나는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돌아가며 읽고 번갈아 가며 확인하며 몇 날 며칠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주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여서인지 삶의 힘겨운 시기를 버티며 살아내고 있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말할 수 없는 아우성과 말할 수밖에 없는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작품을 읽으면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고, 현실에 응답해야 했으며, 화자가 슬쩍 보여주는 미래를 훔쳐보려 했습니다.
저자 유은, 오여섯, 수만, 김도희, 유은
출판사 선뜻
장르 에세이
정가 7,000
때로는 나에게 의미를 부여해 줄 그 누군가가 문학 속의 인물과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며 ‘코로나 블루스’는 세상에 나왔습니다. 움직이는 영상과 이미지가 중심이 되는 요즘, 문학을 사랑한다는 공통점 하나로 모인 ‘선뜻’ 의 일원들은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을 고민했습니다. 요즈음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글의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이것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쉽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글속에 이음의 메시지를 담고자 하였고, 그러한 생각들을 엮은 기록이 바로 <코로나 블루스>입니다.
함께 리듬을 맞추어야 출 수 있는 블루스 춤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이 책을 통해같이하고자 하는 마음에 손을 내밀어 봅니다. 저희와 함께 추는 코로나 블루스! 춤을 신청해도 괜찮을까요?
저자 김현경
출판사 스토리지프레스
장르 에세이
정가 10,000
두 여름과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울증을 겪은 이웃들의 이야기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을 시작으로, <저도 책 같은 걸 만드는데요>, 산문집 <오롯이, 혼자>, <취하지 않고서야> 그리고 최근 <F/25: 폐쇄병동으로의 휴가>를 펴냈습니다. 평소 직접 쓴 글을 보여주기 쑥쓰러웠지만, 이번 기회에 그동안 쓴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펴냅니다.
저자 백가연
출판사 스토리지프레스
장르 에세이
정가 10,000
이 책에는 자주 울고, 자주 웃는 사람. 섬세해서 편안하다는 말과 예민해서 불편하다는 말을 함께 듣는 사람이 쓴 글이 담겨있습니다. 다양한 관계 안에서 얻게 되는 미세한 상처와 그들의 사랑으로 인한 회복 사이를 자주 오가며 떠오르는 마음들을 써 내려갔습니다. 나와 세상 사이의 이야기 그리고 나 자신과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걸어온 길 어딘가에 꼭 맞는 경험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당신이 있는 그곳이 제가 떠올리는 봄과 같기를 바랍니다.
저자 이나피스퀘어
출판사 디자인이음
장르 사진
정가 22,000
한 작가의 사진이나 일러스트 작품들을 포스터 형식으로 소개하는 매거진 [POSTER ZINE (월간포스터)] vol.3에서는 이나피스퀘어가 사진으로 기록한 식사 일지를 만나볼 수 있다. 전문적인 지식이 풍부한 요리책이 아닌, 그저 들어간 재료를 귀엽게 그려내고 집에서 만드는 대로 슥슥 적어낸 요리 드로잉 레시피 책인 <a plate>의 재출간을 기념해 [POSTER ZINE] vol.3도 <a plate>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 접시 위에 올라간 오밀조밀한 그들의 취향과 식사는 분명 재미와 영감을 건네주는 에너지로 전달될 것이다.
저자 박정용
출판사 노웨이브
장르 음악
정가 15,000
『Music For Inner Peace』는 네이버 NOW, EBS 세계음악기행 등 각종 미디어에서 음악을 선곡하고, 공연기획을 하는 박정용 선곡가가 쓴 플레이리스트가이드 북이다. 홍대 앞에서 벨로주라는 공간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플레이리스트'가 차트랭킹이나 매스미디어가 아닌 취향이 취향을 움직이는 시대를 상징하는 흐름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과거보다 더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책의 주제는 "내면의 평화" 이다. 『Music For Inner Peace』를 통해 시끌벅적하고 어지러운 내면을 벗어나 나만의 평온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음악과 이야기는 "Morning, Afternoon, Evening, Night"라는 4가지 테마로 이어지며, 테마마다 제공되는 플레이리스트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저자 강보라 김순 김신철 김정연 김혜진 남선우 닥터베르 마케터M 메타 목요 박민지 박상영 연희 은모든 이기리 임솔아 정현우 남선우
출판사 스튜디오 봄봄
장르 문예지
정가 13,500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문화 예술 매거진 ANUSUAL
Vol. 12 나는 내가 나인 게
자기 PR의 시대를 지나 바야흐로 지금은 자기 분석의 시대다. 원하다면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일이 금기시 된다고 믿지 않는 세대에게 문제는 단순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소속 집단과 소유의 목록이 더 이상 그 사람을 설명해 주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
출판사 퍼즈 프로젝트/엠디랩프레스
장르 요리 일러스트 레시피
정가 16,000
비건 일러스트 레시피북 <베지 컬러스>는 한 가지 컬러를 테마로 선정한 건강한 식재료들의 레시피와 활용팁을 담은 책입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 등 식재료 본연의 색상에 주목하여 그에 가장 잘 어울리고,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해드립니다. 또한, 각 레시피별로 비건 단계가 표기되어 있는 비건 지향 레시피북이기도 합니다.
책에 담긴 레시피들을 따라서 요리하다 보면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비거니즘 실천을 조금 더 일상적이고 쉽게 실천할 수 있으실 거예요. 건강하고 맛있는 일상 속에서 <베지 컬러스>의 다채로운 비건 레시피를 활용해 보세요.
저자 조유겸
장르 일러스트
정가 10,800
I Draw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2019년 6월 여름에 다녀왔던 도쿄의 풍경들 중 15곳을 펜으로 그렸습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컬러사진과 그 장소의 세부정보를 넣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흑백 그림을 배치했습니다. 초판 기념으로 엽서 두 장도 함께 드립니다! 엽서의 그림은 15페이지, 27페이지와 동일합니다. 책과 엽서 두 장을 환경을 생각해 리그라운드(100% 생분해 비닐 – EL724) 반투명 비닐 포장지에 동봉했습니다. 책 속에서 즐거운 도쿄 여행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김경현
출판사 다시서점
장르 시
정가 15,000
[I`M NOT A FANCY. NO, I`M NOT.]은 세상의 모순을 마주하며 5년 동안 쓰고 고친 시를 모은 시집입니다. 시를 쓰고 고치는 동안 책도, 시도 모두 팬시상품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세상이 변한만큼 나이도 먹어버렸습니다. 왜 그렇게 된 걸까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자신만은 팬시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그럼 누가 팬시인 걸까요. 저도 팬시가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출판사 월간사진
장르 매거진, 사진
정가 9,800
<월간사진> 6월호 특집 D(ocument). Base ll 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연상시키거나, 형식을 작업에 녹여낸 동시대 작가들의 관점을 바라보고자 기획됐습니다.
특정 상황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더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나 포토저널리스트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SNS와 동영상 플랫폼 등 디지털 매체의 등장과 발전으로 현재는 대중이 그 역할을 수행 중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이 같은 흐름처럼 '다큐멘터리 형식'에 대한 동시대 사진가들의 관점 역시 다양하게 변하고 있으며, 창작자로서 다큐멘터리 정의와 경계에 의미를 두지 않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면, 동시대 예술가들이 '다큐멘터리 형식'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누군가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누군가'는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처럼 특정 집단이나 타인이 될 수 있지만, 사진이 자신이 되기도 합니다.
저자 박민정, 이연수, 채단
출판사 밤과호두
장르 문화
정가 16,000
『디저트한조각』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디저트한조각:영화인물편』 은 영화 속 등장인물을 주제로 하며, 각 인물이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먼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상세히 분석한 에세이와 그 캐 릭터를 소재로 디저트를 구상한 과정을 수록했다.
에세이는 단순히 인물에 대해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어떤 연결지점을 가지는지에 대한 고찰을 제시한다.
우리가 재해석한 6명의 영화 인물들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의 받아온 인물들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영화에 대한 기억이 금세 희미해져 아쉬웠던 경험 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영화에 대한 각 인물에 대한 감상을 더 오래, 더 짙게, 그리고 색다르게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출판사 시넵스
장르 문화
정가 17,000
영화를 이야기하는 우리 모두의 지면 공간, Cineps 1호
Cineps 1호는 그간 온라인 공간에서 머물렀던 관객들의 진솔한 목소리, 그리고 영화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문집이다.
저자 메리 에번스 픽처 라이브러리, 로저 메인, 셜리 베이커, 폴 케이, 존 게이
출판사 에이치비프레스
장르 사진
정가 18,000
사진 속에 등장하는 어린이들, 소년소녀들은 얼마 되지도 않는 장난감과 재료를 활용하고 주변 환경과 상상에 기대며 서로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돌보는 이 하나 없는 이 무대 위에서 친목과 경쟁이 널을 뛰지만, 이미지들은 에너지와 즐거움으로 요란하기만 하다. 아이들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보통 가난과 역경이 함께하지만 독창성과 상상력, 그리고 자유도 깃든 세상이다. 그리고 사진 속 아이들이 지금의 아이들보다 더 풍부한 성장 경험을 만끽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 모두는 삶에 대한 그들의 적응력과 욕구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여기 소개되는 사진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삶의 방식에 대한 암시적.이성적 기록이다.
저자 오창섭, DDP디자인뮤지엄
출판사 에이치비프레스
장르 디자인
정가 16,000
2020년 9월 11일에 DDP디자인뮤지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복의 기호들: 디자인과 일상의 탄생' 전시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본문은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주제에 대한 해석과 기획 의도, 전시가 던지는 물음 등을 보여준다. 2장에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전시 내용을 담았다.
3장에는 애초에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14개의 일상적 행위에 대한 글을 담았다. 필자는 디자인 분야뿐만 아니라 미술, 건축, 문학 영역에서 활동하는 14명이다. 14개 행위에 관한 필자들 나름의 해석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 데미안
장르 사진
정가 18,000
A.N.Other은 타인을 뜻하는 Another를 익명의 누군가, 혹은 스포츠에서 아직 미정된 선수의 이름을 표기하기 위해 사람의 이름과 같은 형태로 표기한 것을 뜻합니다.
타지의 이방인이라는 이질감에 어느정도 익숙해질 무렵, 갑작스레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잇따른 상황들은 전에 없던 고립감 마저 짙게 안겨줬습니다.
마찬가지로 타지에서의 생활을 선택한 경우나 그렇지 않은 경우, 모두 타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또한 모두가 비슷한 것을 느끼고 같은것을 소망할 거라 확신합니다.
이 사진들을 보게 될 여러분에게도 저는 여전한 타인이지만 그럼에도 비슷한 것을 느끼며 닮아있는 삶을 살고있다는 공감을 보내고 싶습니다.
저자 신소라
장르 일러스트
정가 9,000
태어날때부터 서울 구석에 있는 노원구에 살았습니다.
노원구에는 지역난방으로 되어있는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습니다.
항상 보이던 아파트의 빨간 굴뚝이 재건축으로 곧 연기처럼 사라진다는 생각에
노원구 아파트 굴뚝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그리게 되었습니다.
저자 정동규, 양채윤, 현재호, 백송이, 이한별, 김진경, 이다은, 김영서, 황지은, 최지민, 김상혁, 구안나
장르 에세이
정가 16,000
‘환경’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쓰기 위해 12명의 필진이 모였습니다. 모임에 나온 이들 중에는 환경실천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이도 있었고, 환경문제에 대해 크게 고민해본 적은 없지만 자연을 바라보면 그저 좋아서 참여한 이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환경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자기는 환경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부끄러워 모임을 참여한 이도, 환경 관련 에세이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이야기로만 가득해 조금 다른 말을 해보고 싶은 이도 있었습니다. 저마다 모임에 온 이유도 달랐고 각자의 긴급함도 달랐습니다. 그렇게 모임에 나온 이유와 동기만을 공유한 채, 통일된 의견에 대한 강박, 의무적인 만남 없이 12명의 필진은 자신의 삶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결코 하나로 묶일 수 없는 다양한 환경 생각이 담긴 열두 편의 에세이가 만들어졌습니다.
6월 추천도서
출판사_웜그레이앤블루 / 정가_13,000원 / 장르_에세이
"당신에게도 특별한 정거장이 있나요?"
어느 정거장은 지날 때마다 특별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어떤 정거장은 지나치기만 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또 어느 정거장은 매일 내리고, 어떤 정거장은 이제 더는 내릴 일이 없습니다.
스무 명의 독립출판 제작자 또는 글쓰기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지하철 정거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책을 펼쳐 든 당신에게도 특별한 정거장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평범하고 익숙한 노선도를 펼쳐 보며,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
강민경, 김봉철, 김종완, 김해서, 김현경,
다마스, 마음이 여름, 박경섭, 박지용, 서댐,
손현녕, 송재은, 수빈, 오수영, 오종길,
윤동규, 이도형, 이학준, 태재,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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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 a Album
얼마 전 책방에서 플레이할 곡들을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뮤지션 92914이다.
처음에 싱글 오키나와를 들어보고 다른 앨범도 안 들어볼 수 없었다. 덥기도 하고 어떤 날은 쌀쌀하기도 했던 5월에 너무 좋았고 책방에서 틀어도 잔잔하니 듣기가 참 좋았다. 남성 듀오로 구성된 92914는 2017년에 데뷔했는데 처음 오키나와 싱글을 듣고 다른 앨범을 듣게 돼서 추천앨범은 오키나와 싱글앨범으로 했다. 물론 다른 앨범들도 너무 좋고 꼭 들어보시길 바란다. 정말 어떤 날이든 어떤 상황이든 이렇게 어울리는 곡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곡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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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 Bookstore News
➕이제 찐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요.🌞☀️ 지난 5월달부터 1-8시까지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이번달에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을테니 많이 이용해주세요😍😍
➕이번달은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있어요. 5일은 책방의 사물들 그리고 주말에는 몇 가지 클래스와 모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자체 행사를 늘려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HERO NEWS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책방에서 생활하던 까만고양이 히로는 책방지기의 이사와 함께 집으로 갔습니다.😀 대담했던 히로의 성격은 쫄보로 변해 낯선 이들의 방문과 초인종 소리만 나면 기겁을 하며 침대 밑으로 숨어요. 책방에선 어떻게 있었는지… (사람만 오면 마중 나가서 만져달라고 함)
저는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그런지 울음도 많이 없어지고, 보채는 것도 많이 줄었어요. 저도 히로랑 오래 있어서 요즘 너무 행복합니당🤩
Epilogue
5월에 휴가가 있어서 A PAPER 가 처음으로 휴재가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휴가 전에 처리하고 올리려고 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 그래서 에필로그에 휴가 얘기를 써볼까 한다.
책방을 오픈하고 처음으로 가진 휴가이고 앞으로 책방은 이렇게 오래 쉬진 않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가진 휴가인데 무려 6일이나 책방을 비웠다. 부득이하게 휴가를 보낸 이유는 결혼을 했기 때문인데 이거 이렇게 갑자기 말하니 쑥스럽구먼. 아무튼 결혼했으니 신혼여행을 가야 되는데 숙소도 휴가 1주일 전에 급하게 잡았고 렌트를 해야 해서 급하게 알아보는데 렌트비가 장난이 아니었다 ㅠㅠ 그렇게 눈물을 머금고 결혼을 무사히(?) 마치고 제주도로 4박5일을 다녀왔다.
제주도에 있다고 하니 다들 날씨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다행히도 첫날과 마지막 날에만 비가 조금 왔고 머무는 동안에는 해가 뜨겁다 못해 따가웠다. 근데 이게 제주도도 지역마다 조금 달랐다더라. 아무튼 제주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선크림을 안 챙겨간 우리는 2일째에 살이 빨갛게 익어갔고 3일째 몸이 따가워서 선크림을 급하게 샀다. 지금은 다녀온 지 1주일이 지났는데 팔의 허물이 벗겨지고 있어서 창피해서 반팔을 입지 못하고 있다 ㅠ
제주도 갈 때 여러 가지 생각들을 가져가서 정리를 좀 하고 오려고 했는데 바다와 산이 있고 맛있는 것들이 있으니 아무 생각 없이 놀고만 온 것 같다.
제주도에서 5일 동안 푹 쉬고 돌아와 책방을 열었는데 아! 우리 없어진 줄 아나…. 왤케 손님이 안 오시지…. 책방 괜히 닫았어…. 후회의 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다행히도 주말 동안 평소처럼 찾아주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다 :)
앗 얼마 전 토요일에는 스토리지북앤필름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 스몰포켓 녹음을 하고 왔다. 무슨 말을 하고 온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정신이 너무 없었던 것 같은데…. 팟빵에 내가 나온 거 후원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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