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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간도서

New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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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30초 안에 음료가 나가지 않으면 생기는 일

저자_이성혁

장르_에세이

정가_10,000원


4년간 노량진 고시원에서 경찰관이 되기 위해 살았습니다. 당연한 노력이 당연하지 않은 물거품이 된 채로 노량진 고시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수험서가 아니라 청춘을 버리고 오는 것 같았습니다.


초록 앞치마를 두르고 커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출퇴근 길에 보이는 파출소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나’를 바라보며 초록 앞치마를 두른 채로 다시 푸른 제복을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낮에는 커피를 내리고 밤에는 독서실 계단을 오르며 일주일 한 번 나를 위해 글을 썼습니다.


어쩌면 ‘일기’, 어쩌면 ‘실패기’ 그리고 어쩌면 ‘도전기’일 수도 있습니다. 초록 앞치마와 푸른 제복 사이에서 생겨난 추락, 실패, 무례, 교감, 불안, 그리고 ‘도전’이라는 단어를 먹고 소화한 지난 1년간의 기록들입니다.

이상한 다과회

저자_사사키 마키

장르_일러스트

출판사_쪽프레스

정가_19,800


따뜻한 차 한잔을 함께하기 위해서 각자 어울리는 탈것을 타고 6시 3분 정시에 모인다는, 엉뚱하고 다정한 이야기가 고유한 색으로 중첩되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from Paris

저자_오미리

장르_사진

정가_28,000


4년 동안 파리에서 16번의 계절을 보내며, 저자의 삶에 스며든 파리의 얼굴을 틈틈이 기록했다.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은 파리, 파리가 그려놓은 스케치 위에 색을 입힌 파리지앵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 from Paris > 사진집으로 독자들도 파리 골목 어딘가를 함께 거닐며 파리의 얼굴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밤마다 이야기가 되겠지

저자_ 구달, 이내, 하현, 홍승은, 황유미

장르_에세이

출판사_이후진프레스

정가_13,000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쓴 2020년. 대면 접촉이 어려웠던 때.
책방 이후북스에서는 매일 짧은 글을 쓰는 온라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모임을 진행하는 멘토가 매일 밤 0시에 글을 써서 올리면 참가자들이 각자 그들만의 짧은 글을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가장 먼저 글을 써서 올린 멘토가 구달, 이내, 하현, 홍승은, 황유미 작가입니다. 매일 밤 누군가에게 전달된 이야기는 우리가 지금 만나진 못해도 멀어진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또 누구든 하루하루 기록하게 하고 그 기록으로 자신은 혼자가 아님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멜랑콜리아 3호 ‘치유하는 예술’

장르_매거진

정가_15,000


멜랑콜리아 3호 ‘치유하는 예술’에서는 치유하는 도구로서의 예술을 다룹니다. 일기, 시, 에세이, 미술, 영상 등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과 마음을 확인하고 치유에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또한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사진, 연극을 통해 치료활동을 하고 있는 여섯 명의 예술치료사와 인터뷰를 통해 전문 영역으로서의 예술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외에 282북스 강미선 대표, 99아트컴퍼니 장혜림 예술감독, 보스토크 박지수 편집장이 ‘치유하는 예술’에 대한 경험과 단상을 나눴습니다.

오픈북 4 (OPEN BOOK 4)

장르_문화

출판사_프럼에이

정가_12,000


코로나로 인한 위기의식과 불안감이 가득한 ‘마스크’의 시대.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장착해야 할 마음과 생각의 필터는 무엇일까.


 오픈북 4(OPEN BOOK 4)는 프럼에이가 2020년 한 해 동안 발행한 공유 기사 중에서 열두 건을 선별하여 만든 아티클 큐레이션 북입니다.
이번 편은 특별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어버린 현시대를 ‘마스크 시대’라 이름 짓고, 그저 잘 버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사를 모아 보았습니다.
[from a Mask Epoch; 마스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단상]이라는 주제 아래 각각 무기력, 편견, 두려움, 고착을 걸러내는 다양한 마스크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당신의 인생 어딘가

저자_임발

장르_소설

출판사_빈종이

정가_12,000


<당신의 인생 어딘가>는 제 주변 가까운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 기획입니다. 타인의 인생을 좀 더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제 인생도 조금 더 의미 있는 쪽으로 풍성해질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있었습니다. ‘당신만의 이야기’가 ‘나와 당신의 이야기’ 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남겨지길 바랐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쓴 소설 다섯 편이 수록되었습니다.

그렇게 안 보이지만 변호사입니다

저자_설안나

장르_만화

정가_14,000


TV나 영화에 나오는 멋진 변호사들, 그런데 너는 뭐야? 첫인상을 물으면 여지없이 '영업직' 혹은 '판매직' 같다는 대답을 듣는, 변호사와는 거리가 한참 먼 인상과 태도. '그렇게 안 보이지만 변호사입니다'

그런데 변호사가 됐어도 호시탐탐 다른 일을 꾸미고 있으니 그건 바로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만화가. 그러나 98% 부족한 재능으로 인생이 꼬여 변호사가 됐습니다.

이제 다양한 부캐 전성시대에 힘입어 생활툰 그리는 변호사로 거듭나려고 하는데 인스타를 5년째 하는데도(아이디:wonder_lawyer) 옆집 아줌마조차도 모르는 미미한 인지도에 눈물이 왈칵, 이대로 죽을 순 없어 내돈 들여서 로스쿨 다닐 때 카카오톡 프로필에 연재했던 생활툰 모아모아 책으로 내놓습니다.

매거진 꽃:비 kkot:b Issue N0.3 freesia 시작始作

장르_매거진

정가_8,000


매호마다 주제를 상징하는 꽃을 선정하고 브랜드 이슈에 따라 결이 닿는 스몰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3호의 아이코닉 플라워는 프리지어, 주제는 '시작始作'이고, 브랜드 이슈는 'Eco friendly'입니다.

<우르드바>매거진 1호

장르_매거진

정가_18,000


많은 사람이 요가를 합니다. 육체적 혜택과 정신적 행복, 즐거움을 얻고 싶어서 입니다. 무엇을 얻더라도 결국 모두가 원하는 건 삶의 변화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상승을 뜻하는 <우르드바>는 도시 속 채식지향자를 위한 요가 매거진입니다. <우르드바> 매거진은 요가와 더불어  웰빙과 건강, healinglife와 명상, 채식, 여행에 관한 콘텐츠를 함께 수록합니다.<우르드바>는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과 함께 합니다. 나와 내 주변의 건강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습니다. 차이보다는 공통점을 이야기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우르드바> 1호는 함께하는 요가, 새롭고 건강한 식재료, 깨끗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음악과 사진, 동물과 여행에 관한 기사도 담겨 있습니다

안전장치 만들기 ‘나만의 매뉴얼 북’ 툴킷

저자_임정서

장르_문화

정가_3,000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더 나은 나와 내 미래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포스터겸 접지 형태의 ‘나만의 매뉴얼 북’을 만들 수 있는 툴킷이다.

애도 작업 (마음섬)

저자_임정서, 양은실

장르_에세이

정가_12,000


임정서 작가는 초등학교 5학년 유방암을 앓다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기억을 성인이 되어 ‘유방랜드’란 예술 프로젝트로 되짚어 간다. 스스로 다독이지 못한 마음을 보듬으며, 비슷한 시련을 겪고 홀로 슬퍼할 누군가를 위해 애도 과정을 책으로 담았다.
애도한다는 것은,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시 수정하고 고치기를 반복하는 글쓰기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한강을 산책하면 듣는 오디오 나레이션 퍼포먼스 (오디오북) ‘한강의 정서’ 글을 고쳐 쓰는 과정을 '애도 작업(책)'에 고쳐쓰기의 과정을 발췌해 담았고, 글쓰기를 통해 쉽사리 드려다보지 못 하는 감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당신의 슬픔을 애도 작업(책)을 벗 삼아 들여다보길 바란다.

업사이클링 도감

저자_이자까야

장르_문화

정가_15,000


우리는 곳곳에서 터전을 이루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왜인지 우리는 숨 쉬는 것처럼 수많은 부산물을 만들면서 살아간다. 어떤 부산물은 종전을 전달받지 못한 패잔병처럼 버려져도 자신의 임무를 계속한다. 또 어떤 부산물에는 한 가족의 역사가 담겨 있기도 하다.

아직 튼튼하거나 쓸 만한 매력을 가진 친구들도 많지만, 아무도 자세히 들여다 봐주지 않아서 부유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부유하다가 어느 순간 모두가 고개를 돌리는 골칫거리 쓰래기로 변모한다. 이 책은 그런 사연을 가진, 아직 꽤 쓸모가 있는 소재를 모은 책이다. 


혹시, 당신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어쩌다 마주한 손 없는 날, 골목을 지나면서 다양한 사연들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제주도 호텔리어의 그림판일기

저자_김소영

장르_일러스트 에세이

정가_10,000


감수성이 다소 예민한 호텔리어의 근무 에피소드와 생각들. 호텔 근무 경험이 있는 분, 근무 예정인 분, 프런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한 분께 간접경험을 선물합니다.

여백의 미 공백의 슬픔

저자_이서연

장르_에세이, 시

정가_10,000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의 부재로부터 기록된 4편의 에세이, 67편의 시를 담았습니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단지 기억을 위한 기록의 용도일 뿐 출판을 위한 것은 아니었어요. 그렇기에 꾸밈없이 솔직할 수 있었던  글들을 6년이 지나 모아놓고 보니 당시의 감정이 생각나 애틋하기도, 점점 괜찮아지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었지요. 어쩌면 글쓰기 자체를 통해 스스로를 위로받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아주 개인적인 일을 계기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서투른 글이지만 저에게 이 글이 그랬듯, 누군가에겐 공감이 되는 이야기이기를 또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는 이야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FILO 필로 19호

장르_매거진

출판사_필로매거진

정가_16,000


이번 <필로>는 '21세기 배우 탐독전' 특집호로 꾸렸습니다.


우리 시대 영화의 귀중한 얼굴들이 된 특별한 배우 8인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 가득한 글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김민희, 카세 료, 티모테 샬라메, 톰 하디, 뱅상 마케뉴, 사샤 배런코언, 마크 라이런스, 샬리즈 세런에 대한 본격 배우론이 실려 있습니다.

4월 추천도서

씬의 아이들 - 김윤하, 몬구, 연진, 전자양, 하박국

출판사_린틴틴  /  정가_16,000원  /  장르_음식, 에세이


<씬의 아이들>은 ‘홍대-인디-씬’을 보고 꿈을 키웠고, 그 안에서 성장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5명의 이야기를 에세이와 인터뷰로 엮은 책입니다.
같은 씬에서 각기 다른 행보로 활동해온 ‘씬의 아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음악과 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허나 그 와중에도 어떤 아이들은 남았다. 처음부터 떠나지 않았거나 떠난 듯 다시 돌아온 이들이다. 그들 중 다섯 명의 생존기와 방랑기를 담은 이 책을 읽는 누군가는 자신을 이들과 동일시할 수도, 관객으로서 관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성문영 팝칼럼니스트의 추천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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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Stones - Beggars Banquet (1968)


인생 앨범 몇 개를 뽑으라면 꼭 넣고 싶은 앨범 중의 하나인 롤링 스톤즈의 Beggars Banquet이다.

날씨가 더워질 때쯤이면 생각나는 앨범인데 저번 주에 갑자기 듣고 싶어져서 책방에서 종종 틀었다.

이 앨범은 사실 공간에서 듣는 것보다는 거리에서 듣는 게 더 좋다. 앨범 제목이 거지들의 향연으로 해석 할 수 있는데 블루스와 록 음악으로 버릴 게 없는 곡들로 꽉 채워져 있다.  곡은 6분이 넘는 대곡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여러 매체에서 많이 쓰인 음악이라 낯이 익을 수도 있다. 다른 곡들도 정말 좋으니 꼭 들어보길….


*앨범 커버를 클릭하시면 앨범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책보부상 참가

4월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책 보부상. 아인서점도 참가하기 위해 페이퍼마진, 드라이브, 호랭이 패키지와 함께 포스터 몇가지 만들어보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행사에 참가하는만큼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pilogue

작년 7월부터 책방에서 같이 동고동락하던 고양이 히로가 퇴사했다. 이번 주 월요일에 집으로 갔는데 화요일에 오픈을 준비하는데 뭔가 너무 허전해서 마음이 싱숭생숭... 근무하면서도 히로가 너무 보고 싶었다. 10개월가량 같이 지내서 그런지 책방에서 행동이 몸에 베어버린 것일까 문을 열 거나 닫을 때 밑을 보는 습관이라든지 의자를 당기거나 밀 때도 주위를 확인하는 나를 보며 쓴웃음이 났다.

그동안같이 한 추억들이 너무 많은데 그중에 기억나는 거는 클래스를 진행할 때마다 꼭 참여자 한 명을 골라서 무릎 위로 올라갔다. 처음엔 신기하면서도 너무 귀여워서 다들 정말 좋아해 주셨지만 그게 30분만 지나도 다리가 저리는 고통을 알기에 히로를 떼어놓느라 진땀을 뺏다. 그리고 또 기억나는 건 이름을 부르면 달려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하루에 수백 번 부르니 이제 이름을 불러도 대답도 잘 안 한다. 히로가 없는 책방은 아무래도 너무 허전하다.


예년보다 벚꽃이 빨리 핀 것 같은 느낌이다. 가끔 외근을 나가면 하루가 다르게 꽃이 피는 걸 체감한다. 저번 주에 갔던 서촌도 너무 이뻤고 이번 주에 잠시 지나갔던 여의도 벚꽃길도 이뻤는데 제대로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아무래도 올해 벚꽃도 제대로 구경하긴 어려울 것 같다.


다음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강남역 일상비일상 틈에서 진행하는 독립출판 마켓 책 보부상에 참가한다. 마켓 참가하는 동안에도 책방은 열 생각인데 카드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다. 올해 발행할 책은 조금 늦어져서 선보이진 못하지만 포스터를 새로 만들어서 마켓에서 좀 팔아볼 생각이다. 포스터도 소량이고 남은 페이퍼마진도 소량이라 마켓에서 전부 팔려서 빈손으로 집에 왔으면 좋겠다.


4월에도 다들 무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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